교통사고를 과장한 보이피싱 사건이 일어나 주위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월 30일 오후 4시경 고성읍 율대리 모 식당주인은 아들이 시장 보기 위해 삼천포로 출발한 1시간 후 식당으로 걸려온 전화 한통을 받고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어 아들은 “엄마 나 사고났어. 빨리 좀 살려줘” 라는 말 한마디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주인은 조급한 마음으로 발신확인 전화로 다시 확인을 하기 위해 전화를 해 보니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다시 아들에게 전화를 해 보니 교통사고는 커녕 전화한 사실조차 없다며 삼천포에서 시장을 보고 있었다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이 같은 다급한 전화일수록 목소리만 듣고 송금 등을 하지 말고 신중하게 확인하는 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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