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등 조선업체 외국인 근로자 증가 추세, 올 들어 집단행패 등 5건 발생 고성군내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범죄 발생률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체류외국인 범죄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동해조선특구 지정과 거제·통영조선소 기자재공장 가동, 출퇴근 기숙사 증가, 아파트 건립 등에 따른 건설인력 증가가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주소지가 고성군으로 등록된 체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00년도 130여 명에서 2001년도는 150여명, 2002년 180여 명 등 25%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등록된 571명을 비롯해 등록외 통영안정공단 출퇴근 외국인을 포함하면 7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외국인근로자 증가 추세에서 오는 2012년 동해면 조선산업특구 완공 가동 시 조선기자재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2012년도 체류 외국인근로자 예상수는 1,500여 명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근로자 유입에 따라 외국인 범죄발생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8일 고성읍 성내리 파머스마켓 앞에서 중국인 근로자 5명이 한국인 모 씨와의 시비 끝에 집단 행패를 부리고 도주하는 등 올해만 들어 5건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외국인 고용업체 서한문 발송과 외국인 불심검문강화를 통한 사전분위기 제압 등 범죄발생 근원을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자체와 협조해 한글교실, 문화마당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동화시키는 방법을 통한 외국인 범죄예방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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