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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면 신분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2일 이 마을에 조선기자재 공장이 설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영현면 신분리 590번지 외 6필지 지내에 공장이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을 주민측에서는 절대 이곳에 공장은 들어 올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신분리는 자연취락지역으로써 주민들의 생계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공장이나 가공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히고 반대 서명도 함께 받았다. 또한 영현면 신분리 매촌마을 주민일동은 마을민의 동의가 없는 시설이 허가 되는 것은 더더욱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임규 반대추진위원장은 “암암리에 논과 밭이 팔려 외지인들이 마을 땅을 매입해 놓고 있지만 어떤 시설이 들어 올 것인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태였는데 최근들어 조선기자재 공장이 들어 선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어 주민들은 사전에 이를 막기로 결의했다”면서 오염되지 않은 이곳에 조선기자재 공장이 들어 선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보존해 그대로 물려주고 싶다며 조선기자재 공장 자체는 들어 설 수 없으며, 만일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들어선다면 그 어떤 단체행동도 불사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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