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값이 또다시 인상된다는 의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축농가 경영을 더욱 압박하고 있어 축산농가 비상이 걸렸다.
배합사료 판매가격이 1포당 25~40원씩 인상키로해 조정안을 마련해 7월초순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이에 고성농협과 고성축협에서도 사료값이 언제 올라갈지는 모르지만 조만간 가격이 다시 또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고성농협 사료값은 지난 4월 어린송아지 사료가 1만1000원, 중송아지가 1만원, 중기가 9천700원, 후기가 1만원, 번식우가 9천200원에서 가격이 800~850원이상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축협은 지난 1월 16일 850원~900원 올랐고 지금현재 번식우 9200원, 육성우가 9천700원, 큰소비육이 9천400원, 마블링이 9천8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축협은 고성.통영,거제에서 자체 브랜드인 한결한우를 결성해 한결사료만 취급하다보니 농협보다 50~100원이상이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별로 각각 5~8%씩 사료값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며 서로 경쟁업체들의 동향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사료값의 경우 가격인상이 됐는가 하면 업체마다 국제곡물가격과 해상운송료 및 원유가격인상시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입장이 나오고 있어 7월중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여 축산농가에 더욱 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축산단체들은 미 쇠고기 수입이 재개돼 국내 축산업 여건이 아주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료값 마저 추가로 인상될 경우 가축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