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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회장 이윤석)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스페인 세비야 도스 에마나스에서 열린 ‘제27회 호르나다스 국제민속축제’에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 경남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포르투칼, 스페인, 파라과이 등의 국가가 참가해 각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도스 에르마나스시와 이번 축제를 주관한 도로레스댄스 축제위원회에서 마련한 환영만찬에서 이윤석 회장이 공룡발자국이 새겨진 기념메달을 전달하고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설명하면서 스페인 세비아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도스 에르마나스 시청라울길산체즈 체육관광과 관계자는 “한국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경남 고성오광대 탈춤을 보고 한국문화를 좀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경남 고성군이 공룡도시로 엑스포행사까지 개최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26일 저녁 시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7일 알퀘리드공원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 공연에 문둥북춤, 승무, 버나놀이가 공연돼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재외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고성공룡엑스포 홍보대사인 이석재 향우가 방문해 고성오광대 공연단 일행을 격려하고 엑스포홍보활동을 펴 큰 성과를 얻었다.
이석재 엑스포홍보대사는 “우리 고향 고성의 자랑인 고성오광대가 스페인의 3대 도시중의 하나인 세비아에서 공연을 갖게 된 것을 보니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도스 에르마나스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Iasemana 신문에 고성오광대가 소개되는 등 이번 축제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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