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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내 주요 관광지 주변에 불법 포장마차 영업행위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회화면 당항리 해안일주 도로변에 최근들어 불법포장마차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당항포관광지와 인접해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받고 있다. 이에 당항리 일대 횟집단지에 영업주들은 불법포장마차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업주들은 불법 포장마차는 위생상태도 엉망인 상태에서 음식을 팔고 있어 도저히 도시미관으로 보나 위생상으로 보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행정당국과 경찰서에서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성군과 회화면사무소에서 몇 차례 지도단속을 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아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해면 동진교 주변에서 포장마차 영업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포장마차는 각종 음식물쓰레기를 그대로 바다로 버려 환경오염마저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름철 위생관리마저 제대로 안돼 수인성 전염병을 유발할 우려마저 안고 있다.
이 같은 불법포장마차가 빨리 단속 철거되지 않을 경우 합법적으로 영업한 것처럼 관행화돼 자리세가 오가는 등 더 큰 문제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고성읍 시장 노점상들이 개인사유화해 자리세를 받는 등 불법이 자행되고 있듯이 불법포장마차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다.
정모씨는 “주말에 친구들과 당항포에 놀러 왔다가 포장마차에 들러 생선회를 먹었는데 너무 지저분해 엑스포를 치른 고성군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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