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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장부 같은 유서’ 외 1편이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자신만의 독특한 면모로 들어낸 박재연씨의 수필 ‘외장장부 같은 유서’와 ‘염치’는 일상 체험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고백해 독자로 그것을 통해 인생의 깨달음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다.
박씨의 당선소감에서는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내 삶의 제3막을 꿈꿔 보았다. 27년을 딸로, 27년을 며느리로 살았으니….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위기감에 부랴부랴 원고를 보냈다”며 “신인상 소식을 받고 보니 제대로 손질 못하고 제출한 것이 부끄럽다. 실력이 있어서라기보다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내 삶의 제3막을 희망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문학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연씨는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고성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하일면 수양리에서 다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