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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의장단 선출 예정 개인프레이방식 전개
청렴성, 리더십, 여론수렴하는 의회 원구성 바라
고성군의회는 오는 7월 4일경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함께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장선거가 관심사로 부각된 것은 한나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5명의 의원과 4·9총선에서 탈당했던 5명의 무소속 의원들로 나눠져 있어 판가름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하학열 현 의장을 비롯해 박태훈, 최을석, 김관둘, 김홍식 의원 5명이다.
또한 무소속 의원은 송정현 현 부의장과 제준호, 황대열, 어경효, 최계몽 5명으로 현 군의회가 구성돼 있다.
이러한 팽팽한 구도 속에서 교황선출방식으로 치러지는 의장 선거를 몇일 앞두고 의원들도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의장직에 도전장을 낸 의원은 현직 의장인 하학열 의원을 비롯해 송정현 의원, 제준호 의원, 박태훈 의원, 황대열 의원으로 5선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하학열 현 의장은 “당적을 가진 의원과 무소속 의원들의 관계로 난항이 예상된다”며 “군민을 위해 원만한 원구성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출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정현 의원은 “의장 선거에 꼭 출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동료의원들의 선택에 따르겠다”고 밝혀 의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준호 의원은 “이번 5대 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 연륜 때문에 4대 의장선거에 출마할 기회가 없었다”며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황대열 의원 “교황선출방식으로 치러지는 의장선거에 출마할 생각 있다”며 출마의 뜻을 내비췄다.
박태훈 의원은 “의원직을 수행한지도 6년, 군정업무도 숙지했다”며 “소속의원들이 기회가 왔다고 충고했다”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 의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조심스럽게 내비친 의원들 중 3명은 무소속이며, 2명은 당적을 가진 의원이다.
무소속 의원 간의 단일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사라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한나라당 소속의원들 또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미궁에 빠진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군의원 10명중 1, 2차 투표시 과반수인 6표를 얻어야 당선권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는 나머지 의원들의 의도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5선 구도에 의원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관둘 의원은 “의원들과 의논을 거쳐 결정하겠다”며 “당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홍식 의원은 “언론에서 산업·건설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의원들에게 뜻이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최을석 의원은 “당의 의도에 따르겠다. 청렴하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며 “부의장 선거에 출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경효 의원은 “이번 의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위원장직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환경농업과 관련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최계몽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무소속 출마의원에게 마음이 기울어져 있지만 귀국해서 확실한 결정을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위원장직에 출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군민들은 “고성군의회는 군민의 대의 기구인 만큼 의장은 리더십,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한나라당과 무소속을 떠나 군민을 위해 일할 의회를 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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