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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죽동~평계, 율촌~장계간 도로가 확포장된다.
군은 지난 18일 죽계리 장계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계~평계, 율촌~장계간 도로확·포장공사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죽동~평계 구간은 총사업비 9억5천만원을 투입해 총연장 1.891km에 폭 8m로 확·포장한다.
이와 함께 율촌~장계구간은 총연장 2.237km에 폭 5m로 7억5천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이날 어경효 의원은 “이 지역의 농로가 협소한 것을 인식하면서도 방치한 것은 의회의 잘못”이라며 “40여 년 만에 이뤄진 도로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협의에 적극 협조해 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촌마을 한 주민은 “경운기 한대가 지나가기 힘들 정도의 협소한 농로 때문에 잦은 경운기전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도로확·포장공사에 농로도 포함시켜 공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홍식 의원은 “농로는 농촌기반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농촌기반공사에 건의해 확장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성군청 도로과 한영대 담당은 “편입보상 문제가 원활히 해결된다면 착공일로부터 6개월 내에 완공 될 것”이라며 “확·포장 이후 마을버스의 진입이 가능해져 20여 분 도보로 정류장을 이용하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확포장공사는 지난해 고성군의회 어경효 의원과 김홍식 의원이 군정질의에서 고성읍 시가지 중심으로만 도로 확·포장공사하는 것은 고성읍 외곽지구 마을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 같은 주장으로 고성읍 외곽지구 도로 확포장 중이거나 완공된 곳은 월평리 매수마을 우회도로와 대독리 진입도로, 외우산 진입도로 등 4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