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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군민대책위 이호원씨는 “국민의 요구에 경청하지 않고 공권력을 통해 억누르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반드시 재협상 해야 한다”며 “우리의 먹거리 주권은 우리가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정유철(7세)군은 “TV에서만 보던 촛불집회를 엄마·아빠·누나와 함께 참가해 보니 우리의 먹을 거리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조인용 회장은 “자녀들 둔 부모로서 아이들 광우병 쇠고기 수입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딸 조정민(고성초)양은 “맛있는 우리 한우가 있는데 왜 병 걸린 쇠고기를 학교급식으로 먹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교조 고성지회는 “현정부가 0교시 우열반에 이제 광우병 걸린 소를 우리아이 급식에까지 공급한다고 하니 정말 미칠 지경이다”며 분개했다.
한편 고성군여성농민회의 선전율동전과 철성중학교 김성국 선생님의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 등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시간을 갖고 한미 FTA반대와 쇠고기 재협상촉구, 학교자율화조치철회 등을 주장하며 서울병원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촛불열기를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