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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 도로 ‘불법주차장’

밤샘 주차로 자전거도로 점용, 통학로 막혀 사고 위험 마저 높아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6월 22일

고성읍 시가지 자전거 전용도로가 불법주차로 인해 제구실을 못해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고성읍 서외오거리~고성초등학교~협동아파트로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자전거 전용도로로서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직장인 오희정씨는 “자전거가 고유가 시대에 가장 좋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애용하고 있지만 정작 서외오거리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다니기 힘든 자전거 전용도로를 누가 이용하냐”며 불만 섞인 지적을 했다.


 


마음 놓고 달릴 수 없는 서외오거리 자전거도로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자전거는 물론 보행자 또한 이용을 못해 무늬만 자전거 도로로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성중학교·경남항공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자전거로 주로 등·하교를 하고 있는데 불법 주·정차로 인해 위험한 도로로 주행을 하고 있다며 불만 가득한 언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현재 아이존빌 아파트 건설로 인해 중장비를 실은 대형덤프 트럭으로 학생들의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등교 중인 고성중 김 모 학생은 “자전거 도로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그냥 도로로 다닌다”며 “간혹 대형 덤프트럭이 올 때면 아찔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야간에는 아예 주변 아파트 주민 차량들이 자전거 도로를 잠식해 버려 도로를 자전거 도로라는 취지가 무색해져 버리고 있다.


 


이 때문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자전거전용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피하기 위해 도로로 불쑥 내려가기 일쑤여서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많은 학부모와 군민들은 “고성군과 경찰서는 학생들이 등·하교에 주로 다니는 만큼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제대로 된 자전거 도로로 개선되기 위해선 차량 위주의 교통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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