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은월리 답 1362-1번지 외 41필지에서 지장농법을 통해 친환경 쌀을 계약 재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군은 쌀 가공업체인 선진농장(대표 이재욱·전 노키아티엠씨 회장)과 계약을 맺고 현재 거류면 은월리 일대 13ha에서 지장농법을 통해 80t(2천 포대)의 쌀을 재배한다고 4일 밝혔다.
지장농법은 무경운 직파로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해 자연 상태에서 벼를 재배하며 농약,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심을 살려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재배품종은 고아미 400kg, 동진 1호 590kg, 다산벼 외 3종 110kg을 확보해 지난 5월16일~21일 지장농법으로 1모작 4ha에 볍씨 파종했다. 지난 4일 이재욱 선진농장 대표와 이학렬 고성군수가 직접 지장농법으로 9ha에 볍씨를 파종했다.
한편 군은 지장농법이 맞춤형 쌀 생산 확대와 생산비 절감으로 쌀 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