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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교사간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송학~교사간 도로확포장 공사에 투입된 대형차량들의 진입이 잦아지면서 오폐수관이 파열됐다.
공사 하청업체는 사고장소에 차량 출입금지 푯말을 세우고 차량통행을 막은 채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굴삭작업으로 인근주민들은 소음에 시달리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모(48·송학리)씨는 몇 일 전부터 굴삭작업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무작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다.
특히 작업현장 주변은 소매업을 하는 상가들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차량을 이용해 상가를 방문하지만 이번 공사로 인해 주차공간이 사라져 영업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사 관계자는 송학~교사간 도로확포장에 투입된 대형차량들의 진출입이 잦아지면서 30년 이상된 오폐수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오폐수관 공사는 시급을 다투는 공사로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학~교사간 도로확포장 공사는 19억원이 투입돼 내년 9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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