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8 18:41: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교육

고성중 한 학기 지나도 원어민 교사 배정 안돼

올해 총 9명 원어민 영어교사 배정, 이 가운데 7명 배치 2명은 구하지 못해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6월 21일

영어수업 혜택 못 받아 형평성 안 맞다 학부모 반발 커


경남도교육청 고성교육청 아무런 대책 없어 시간만 허비


고성군·고성교육발전위 대안 없이 수수방관 비난만 사



고성중학교와 고성동중학교에는 한 학기가 지나가는 상황에도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정이 안 돼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고성군에 총 9명의 원어민 교사가 배정되기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고성군은 교육경비지원조례(7%) 기금에 따라 7명과 나머지 2명은 경남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고성군에 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7명의 원어민교사만 배치돼 수업 중이다.


고성군에서 배정하려했던 7명중 1명이 경남도교육청의 2명 중 1명이 아직 배정 안 된 상태이다.


 


 이에 1학기가 다 끝나가도 2명의 원어민 교사가 배치 안 돼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수업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현재 당시 배정이 안 됐던 영천중·회화중·거류초 등은 5월 중에 배정됐으며 고성동중은 고성여중 원어민 교사가 이동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고성중은 한 학기가 지나가는 상황임에도 도교육청에서 배정을 받지 못해 학생들이 영어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원어민영어교사 배정을 받은 학생들과의 영어 학습 차이가 떨어지고 있다”며 “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선발한다는 이유만 제기할 뿐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대책을 강구 하지 않기 때문에 한 학기가 지나가 버리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청의 늦장 대책으로 인해 고성중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에 바람을 넣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성중은 도교육청의 선발과정에서 배정 예정이던 원어민 교사가 범죄 전과가 있어 채용이 취소된 바 있으며 원어민 영어교사들의 대도시 선호도로 인해 지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모씨는 “도교육청에서 시·군 두 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정 때 인센티브를 부여해 채용했는 데 반해 교육청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가 내년에도 반복되지 않게 원어민 강사 배정에 따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확보 및 활용체제 구축과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영어교육 전담팀’이 구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6월 2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