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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준호·송정현·어경효·황대열·최계몽 탈당 의원 5명
지난 18대 총선에서 부당공천을 주장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명주 전 의원이 복당함에 따라 군의원들의 복당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나라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17대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었다가 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선돼 출마한 경우 당락을 불문하고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김명주 전 의원이 한나라당에 복당해도 해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직은 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명주 전의원의 복당으로 공천과 관련해 탈당했던 군의원의 복당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한나라당을 탈당한 제준호 의원을 비롯해 송정현·어경효·황대열·최계몽 의원 등 5명이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군의원 복당 결정 이전에 이군현 국회의원과 김명주 의원간에 사전 조율이 있어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탈당한 군의원은 해당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복당은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당원들의 반발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성지역 한 당원은 이번에 탈당한 군의원을 복당시키는 전례를 남길 경우 당의 충성도가 떨어지고 편가르기식, 줄서기식의 계파분쟁이 발생한다며 우려했다.
이럴 경우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고성지구사무소를 끝까지 지켜낸 당내 사수파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차기 군의원과 경남도의원 선거의 포석을 놓고 공천경쟁에서 선점하려는 물밑경쟁이 치열해 이들 탈당의원의 복당은 진통이 예상된다.
따라서 오는 7월에 개회되는 후반기 고성군의회 의장 부의장 등 원구성을 앞두고 탈당의원의 한나라당 복당에 따라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에 비해 현재 탈당한 군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복당을 신청한 의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복당을 신청한 고성지역의 최평호, 안수일, 정호용씨에 대해 복당여부를 당원자격심사위에서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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