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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들에게 까지도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사회악입니다.”
고성가정폭력상담소(소장 최학무) 김종분 실장(원내사진)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정폭력 상담 간담회에서 가정폭력의 문제점과 예방에 대해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실장은 “가정폭력은 폭력을 허용하거나 묵인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폭력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부간의 잦은 불화와 폭력은 무언중에 자녀들에게 그대로 대물림 돼 비행청소년으로 전락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병폐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정폭력은 가족을 자기 소유물로 여기는 전통적인 가부장적인 인습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며 가족간 대화와 이해를 통해 서로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또 가정폭력을 당했을 경우 자기탓으로 돌리거나 창피한 일로 숨기지 말고 경찰, 상담기관, 여성단체 등에 상담하는 등 폭력은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성가정폭력상담소는 2003년 4월 설립, 가정폭력 신고 전화, 방문, 접수 후 상담, 의료기관으로 동행, 임시보호 또는 피해자보호시설 인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가정폭력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673-291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