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영·거제지역의 올 상반기 산업재해율이 지난해 비해 40.2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인 11.9%보다 높은 것으로 재해율 감소치로는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통영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고성·통영·거제지역의 재해자수는 569명, 재해율은 0.4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재해자수는 115명, 재해율은 40.28%나 감소했다.
전체 재해자 가운데 업무상 사고 재해자는 4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감소했고, 업무상 질병 재해자는 131명으로 지난해 보다 22.9%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해율이 감소한 이유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중소현장 공사의 감소와 산재심사 절차 개선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산재승인율의 저하, 사업장 안전교육 등의 확대 실시 때문으로 노동사무소는 추정했다.
통영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사업장 안전교육은 물론 다발 사업장에 대한 단계별 조치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