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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저수지 축산분뇨 흘러 들어 ‘몸살’

개천면 소재 인근 축산농가 정화하지 않고 불법 방류, 행정당국 뒷짐만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6월 13일
ⓒ 고성신문











개천면 가천저수지 인근 축산농가의 축분이 마구 흘러 들어 크게 오염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개천면 가천저수지는 온갖 쓰레기들이 지속적으로 불법 투기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산림과 농경지는 물론 저수지까지 2·3차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문제는 가천저수지와 인접한 마을 축사에서 3개의 배출구를 만들어 놓고 그대로 축산분뇨를 정화하지 않은 채 유입돼 물이 크게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2급수 정도되는 가천저수지 주변이 축산분뇨로 검은 띠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다 가천저수지 주변에는 각종 생활쓰레기를 마구 버려져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주민은 쓰다 버린 듯한 잡다한 폐기물들이 저수지 곳곳에 쌓여 있어 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축산분뇨 유입으로 악취가 풍겨 저수지가 심하게 오염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경 본사에 김 모씨는 이 같은 축산분뇨가 불법으로 가천저수지로 흘러 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제보해 왔었다.


 












축사에서 저수지로 내보내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김 모씨는 고성읍에서 우연히 개천면에 일을 하다 저수지물이 너무 좋지 못한 것을 보고 어디서 원인이 있나 찾아본 결과 가정과 축사에서 오폐수가 흘려 보내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천저수지는 인근 농경지의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고성군이 생명환경농업을 하면서 농업용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함에도 불구, 이러한 축산분뇨가 저수지에 유입되는 것을 단속하지 않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곳은 불법으로 버려진 축사분뇨로 인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녹조현상마저 발생할 우려마저 안고 있다. 하지만 행정당국에서는 현장 실태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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