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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달빛이 남산공원을 수놓았다.
지난 27일 소가야 달빛사냥 작은 음악회가 남산공원 팔각정을 품은 화려한 불빛과 감미로운 노래로 산속 지저귐마저 매혹시켰다.
남산공원 팔각정 앞마당에서 열린 소가야 달빛사냥은 이날 이용학 부군수를 비롯해 하학렬 군의장, 이군현 국회의원 부인 김영희 여사 등 내빈 및 고성군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선머슴 같은 익살스러움에서 한이 서린 여인의 슬픔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악기인 해금을 정은주씨가 연주해 숙연하게 경청하기도 했다.
이어 오카리나 김소곤씨, 60대 초·중반의 ‘젊은 할아버지’ 3인으로 구성된 노래패 철부지가 동요를 선사해 박수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특히 초청 가수 윤태규씨의 ‘마이 웨이(my way)’를 다같이 부르며 5월의 마지막 밤을 멋지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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