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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보존회관이 이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올 연말 나올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용역비 4천만원을 들여 건영건축(경북 포항시 죽도2동 소재)에 용역 입찰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고성오광대보존회관 이전 장소로 2곳이 선정돼 용역설계를 한 후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군과 고성오광대보존회 측은 현재 동외리 542번지 고성오광대보존회관 일대 부지를 매입해 탈박물관과 연계한 개발하는 안 과 신월리로 이전하는 2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
제1안의 경우 국도 14호선이 인접해 있고 고성오광대보존회관의 장소가 널리 알려져 접근성이 좋고 고성탈박물관과 연계한 개발이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곳은 주변이 주거지로 민원소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다 주변 가옥과 아파트 등 부지를 매입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많이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측도 현재 동외리 위치에서 부지를 확장해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제2안은 신월리에 부지를 매입, 이곳에 고성전통문화학교를 개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고성군과 고성오광대보존회측도 제2안에 적극 동의의사를 밝히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측은 인구 10만 고성시의 장기계획을 세워 신월리 일대에 고성전통문화학교 개념의 고성오광대보존회관이 이전 건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은 “단순히 고성오광대보존회관만 이전하는 게 아니라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문화사업 효과 등을 고려해 이전돼야 한다면서 민속체험, 전수교육, 지역농수산물판매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은 용역비 4천만원과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 예산을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요청해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