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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위가 지난 7일 저녁 7시 30분 고성읍사무소앞에서 열렸다.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고성군대책위원회 에서 ‘미국산쇠고기 협상무효 고성지역촛불문화제를 열어 고성군농민회와 고성군여성농민회 전교조고성지회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등 고성군민주단체협의회에서참여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주민 학생 등이 참여해 한미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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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대 고성군축산인연합회장 등 군민들이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
이호원씨는 한국 경제의 광우병인 한미 FTA 비준 거두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우리의 먹거리 주권을 우리가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미친소 미친정부’ ‘국민무시 명박규탄진’ ‘고시철회 전면재협상’ 전단지를 들고 국민의 목소리를 현정부가 받아들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특히 이날 촛불집회에는 가족과 함께 참가한 주민들이 많아 군민자발적인 시위문화 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유철군(7세)은 TV에서만 보던 촛불집회를 엄마 아빠 누나와 함께 나와 참가해 보니 우리의 먹을거리가 앞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전교조고성지회는 현정부가 0교시 우열반에 이제 광우병에 걸린소를 우리아이 급식까지 공급하나고 하니 정말미칠 지경이다며 분개했다.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과 고성군축산인연합회 고성군농민회에서도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강제할당제로 시행되고 있는 공무원감축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성군여성농민회의 선전율동전과 김형욱 교사의 대금산조 등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시간을 갖고 한미 FTA반대와 쇠고기 재협상촉구, 학교자율화조치철회 등을 주장하며 촛불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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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들이 부모들과 같이 촛불문화제를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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