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면과 상리면을 잇는 학림~동산간 도로가 수년째 개통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군도 19호선인 하일 학림 상리 동산간 도로는 총길이 6.6km 폭 8km로 총사업비는 78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군은 지난 2003년 군비 63억원을 투입해 4.6km를 일부 개설완료한 채 나머지 2km 구간은 편입부지 보상 협의가 안 돼 개설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나머지 구간의 편입토지는 69건(2억8천700만원) 중 43건(2억3천400만원)은 보상협의(62.3%)가 마무리됐으나 26건(5천300만원)이 아직 보상협의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군은 학림~동산간 잔여구간 2km의 부족사업비 15억원을 국비지원을 건의해 두고 있다.
이 도로는 하일면과 상리면을 잇는 연결도로뿐만 아니라 상족암군립공원을 잇는 관광도로로 개설이 시급하다.
학림~동산간 도로 개설이 늦어짐에 따라 주민은 삼산면~하일~하이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남해안일주도로와 세계3대 공룡화석지인 상족암과 연계 개발하고 통영~대전 고속도로, 국도 33호선, 국도 77호선 승격으로 교통량 증가로 도로 개설이 빨리 완료돼야 한다며 군비와 국비예산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5월 23일 학림~동산간 도로 확포장 입찰 공고를 냈다.
오는 6월 10일까지 입찰서를 제출받아 사업자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의 추정 입찰 총 금액은 24억여원이다. 올해 예산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