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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원 감축에 반대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인용)은 지난 20일 부터 고성군청앞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 감축과 공공부문 민영화를 중단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노조는 공무원을 줄이면 군민의 불편이 늘어 난다며 지방자치제를 훼손하는 강제할당 공무원 감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19일 고성교육청에 이어 고성군청 정문에서도 1인 시위를 하며 앞으로 전교조와 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대대적인 시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시위자는 ‘농민도 속았습니다. 학교도 속았습니다. 공무원도 속았습니다. 이는 전 국민이 속았습니다. 지역실정 무시하는 지방공무원 강제 감축 결사반대’라 쓰여진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6월 말까지 공무원 정원을 감축하라는 정부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항의 시위를 펼친다는 각오다.
조인용 위원장은 “이번에 정부에서 시군에 공무원 인원 감축을 할당해 시달한 것은 지방자치체를 역행하는 처사다. 특히 복지직 공무원들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 있는 우리지역에서 크고 작은 힘든 업무를 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의 공공성을 포기하고 국민 불편과 서민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공무원과 노동자의 생존권마저 박탈하는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총단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노조군지부는 공무원이 많아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국민과 군민들의 인식도 바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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