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와 미국 광우병 쇠고기 수입허용논란으로 횟집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며 찾아오는 손님으 자리가 없을 정도다.
그러나 한 여름에 버금가는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어패류 ‘비브리오폐혈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비브리오폐혈증은 보통 해수온도가 높아지거나 기온이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발생하지만 올해는 4월부터 이상고온이 지속되고 있어 예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성군은 2년 연속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성보건소가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또 2009년 경남고성공룡엑스포 또한 3월~7월에서 개최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예방책을 강구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비브리오는 여름철 서·남해안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며 40~50대 층에 발병한다.
평균1~2일 짧은 잠복기를 거쳐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위험한 질환인 만큼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포, 하일, 당항포 등 수족관 검사를 주 2회 하고 있다”며 “발생률이 많은 여름철 예방에 대한 홍보와 철저한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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