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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호 경남도 교육감이 지난 22일 고성교육청을 방문해 고성중 삼 산분교와 하일중, 상리중을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이 좋다는 견해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권 교육감은 “고성군내 12학급으로 2~3개 중·고등학교에 충분히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요즘 영어담당 교사가 가정과목을 국어담당 교사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건 정상적인 교육의 형태라 볼 수 없다. 현재 중학교 통폐합을 고려 중인데 고성중 삼산분교를 상리중·하일중학교를 통합 고성중학교에서 시간표를 짜고 과목교사들이 분교로 이동해 수업을 하면 충분히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대한 양질의 교육의 획기적인 방안에 대해 권 교육감은 “지역주민, 교육청, 지자체 행정 또한 소규모 학교에 대한 대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며 “지정상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초·중학교 통폐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 기숙사형 공립학교 등 등 심도 있는 토론을 가지기도 했다.
현재 고성군 원어민 보조교사 수는 경남도 2명, 고성군 7명으로 총 9명으로 당초 보조교사 배정에서 3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권 교육감은 “현재 대책 안으로 영어권 교포들을 교육을 시켜 원어민 강사로 활용하는 것과 교육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하는 계획안이 나와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 울산·부산 교육감을 만나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원어민 교사는 발음이 되지만 학생들과 소통이 안 돼 학습효과는 떨어지고 해외 연수를 다녀온 교사들은 발음 서툴러도 학습효과는 뛰어나다는 것이다. 원어민 강사 보다 내국인을 사람을 고용해 활용토록 하자”고 말했다.
고성교육청 업무협의회를 마친 후 대성초·상리초·철성중·중앙고 ·항공고 등을 방문해 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애로점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