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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속음악 축제의 장이 열린다.
한국 민속음악의 중심인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가 6월15일에 제23회 기획 공연인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 를 개최한다.
권농의 흥겨운 소리와 농사 현장의 분위기로 옛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기 위함인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는 우리 민속음악이 지닌 독특한 시김새와 흥을 느끼게 한다.
식전행사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의 음악인 영산재와 진주음악학원 연합회가 준비한 엔젤 어린이풍물, 이영자 무용단의 교방굿거리를 선보인다.
또 풍년을 기원하고 선사님들의 공덕을 기리는 제례인 ‘서제(序祭)’를 시작으로 고성농요 전통예술단이 농사일의 긍지와 자부심을 표출한 창무극인 등지춤을 국악협회 제주지회 명창의 제주도 소리, 정선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 등 전국 시·도의 명창(인간문화재)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고성농요를 전수받은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의 농요발표와 더불어 고성농요보존회는 ‘고성의 보리타작 소리’, ‘삼삼기 노래’, ‘물레노래’, ‘모찌기·모심기소리’ 등을 선보인다.
또한 고성농요 전수조교 김임종씨의 ‘고성 토속 상여소리’와 제주국악협회·고성농요전통예술단이 관중과 함께하는 흥겨운 민속 한마당도 준비돼 흥에 흠뻑 취하는 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14일~15일 양일간 한·중·일 3개국의 민속음악 학자들로 열리는 국제민속음악학술대회에 고성농요농사현장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