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00억·민자 500억 유치 계획 세워
고성조선산업특구 연계 물류비용 절감 효과
대형조선업체 유치 가능, 조선클러스트 구축
고성조선산업특구가 조성 중인 동해면 일원에 조선기자재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조선기자재 물류항만시설 1곳을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세부 추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가 1천3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800억원과 민자 500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까지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기자재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보면 공유수면과 부지매입 500억원, 물류장까지를 잇는 도로개설 300억원, 선착장 물량장 부두시설 등 항만조성에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조선기자재 물류항만시설 조성은 고성조선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기반 조성으로 더 많은 조선산업체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조선기자재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대형 조선산업체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조선산업체의 해상운송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 조선산업특구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도로와 항만시설을 갖춰 하역과 선적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요될 국비 8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현재 동해면에는 조선산업특구단지가 조성 중이다.
어업인과 보상협의가 끝남에 따라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인 조선산업특구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조선특구 3사의 조선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항만시설을 갖춘 물류단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고성군은 조선산업특구지정에 따라 많은 조선관련 업체가 유입되고 있으며 계속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며 조선기자재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해상수송기능을 할 수 있는 항만물류단지가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군은 현재 사용 중인 선착장, 물량장 등 연안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조선물류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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