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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국회의원이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에 선출됐다.
지난 20일 오후 2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라당 제4차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에서 이군현 의원이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에 취임했다.
이날 제4차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에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을 비롯하여 이강두 중앙위 의장, 이윤성 중앙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인단 1,578명 가운데 918명이 참석해 중앙위원회 의장과 상임전국위원 4명을 선출했다.
이날 중앙위원회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이군현 후보는 지난 5월 15일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 선거관리위원 회의(위원장 이윤성)를 통해 이미 무투표 당선자로 확정키로 결정된 상태였다.
이날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에서 의장으로 승인 받고 취임했다.
신임 이군현 의장이 이끌게 될 중앙위원회는 1만5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당 최대 직능단체로, 당헌 당규상 1만명 이내로 구성되는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의 5%가 넘는 560표를 행사하는 막강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군현 의장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새로운 이명박 정부와 더불어 중앙위원회가 화합과 변화의 시대에 발맞추어 그 위상과 새로운 역할 정립이 요구되고 있음을 역설하면서 '국민과의 소통', 그 중심역할을 감당하는 중앙위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군현 의장후보는 중앙위원회 직능별 분과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진정한 현장의 민의를 전달하는 중앙위원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구체적으로 각분과 위원회를 명실상부하게 직능별 단체의 대표성을 갖는 분들로 구성하고, 각분과 위원회가 정례적으로 현업 종사자와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포럼을 개최하도록 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강재섭 한나라 당대표는 이군현 신임 의장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청계천에서 소년 노동자로 일했고, 어려운 가운데 공부를 하였다. 교총회장도 지냈다며 이 의장을 소개했다.
강 대표는 또한 패기 있고 추진력 있는 분이다. 오늘 당선된 상임전국위원 네 분은 당에서 국회의 역할을 할 것이다. 비판과 견제, 조언도 할 것이다면서 중앙위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한나라당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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