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면 오방리 일대 추진중인 ‘고성 체류형레포츠특구’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고성군에 따르면 8일 국토해양부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고성체류형레포츠특구 토지이용계획(안)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18일 중앙산지관리위원회를 통과한 레포츠특구 사업은 오는 6월 중 개최될 지식경제부의 특구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업의 원할한 진척이 예상된다.
고성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체류형레포츠특구는 지난해 4월 27일 특구가 지정되어 12월 재정경제부에 특구토지이용계획승인 신청을 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보호구역해제 협의, 농림부의 농지전용 분야협의 및 산림청의 산지분야 전용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은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하반기에 본격 착공 할 수 있게 되어 당초 목표인 2010년 준공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민자 1,745억원을 들여 하일면 오방리 일원 1,634,430㎡에 조성될 고성체류형레포츠 특구는 ▶관광휴양시설(콘도미니엄, 특산품판매시설) ▶산림휴양시설(산책로, 휴게·운동시설, 산림욕장), ▶체육시설(친환경골프장) 등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관광고성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레포츠특구를 상족암 공룡박물관과 연계시켜 다가오는 남해안시대의 ‘머물다가는 관광인프라’ 형성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은 고성체류형레포츠특구가 지정되면 상족암군립공원과 공룡박물관, 소을비포성지 등과 연계한 관광고성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