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군 벤치마킹 후 오는 10월 용역 타당성 검토
고성에 영어마을이 조성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국제화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영어마을은 우수 학생들의 타시·군 유출 방지 및 우수 인재의 고성 유입 등의 효과가 있다.
영어를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기면서 배우기 위한 영어마을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학생들이 혜택을 받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고성군은 2009년~201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서외리 일원 33,000㎡의 면적에 국비 200억원을 들여 고성에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어마을 주요시설은 교육시설, 기숙사, 급식소, 다목적 강당이며 영어체험시설에 우체국, 은행, 약국, 쇼핑몰, 기타시설 등이 설립된다.
특히 이번 영어마을 조성사업 계획은 이군현 국회의원의 공약사업으로 영어마을 조성사업비 전액 국비로 지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권 내에 영어마을이 우후죽순으로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 ‘남들이 다 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 대신 철저한 검증과 연구를 통해 차별화되는 영어마을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때문에 되도록 빨리보다는 우수한 시설에 대한 벤치마킹과 연구, 검토 등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고성군은 향후 고성교육청과 업무협의를 걸쳐, 5월~9월 중 영어마을 운영 시·군 벤치마킹과 오는 10월에 용역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어마을 조성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를 더불어 고성군은 인구 10만 도시이미지에 걸맞은 영어집중 교육기관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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