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집안 책상 속이나 저금통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이 5월 한달간 고성읍·면사무소, 각급 학교, 농협 등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이 운동은 최근 원자재 가격의 급상승으로 10원짜리 동전의 생산원가만 40원에 달해 연간 400억원에 달하는 동전 신규발행 비용을 줄여보자는 목적에서 실시된다.
고성군은 읍·면사무소, 학교, 금융기관에 ‘동전 교환 창구’와 ‘자투리 동전 모금함’을 설치해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지폐로 교환해 주고, 교환이 불가능한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수거해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조사 결과, 지금까지 총 168억개(국민 1인당 평균 349개)의 동전이 발행되었으나 은행에는 거의 동전이 없을 정도로 유통이 되지 않고 있다”며 “동전교환운동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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