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거류보건지소가 중증장애인아동을 대상으로 치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면민들의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체 장애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칫솔질을 하기 힘들어 치아가 쉽게 손상된다.
또 신체장애나 뇌성마비 등을 가진 아동의 경우 자신의 몸을 의지대로 가누지 못해 진료 중 돌발행동으로 인해 일반치과에서 치료를 받기도 어렵고 꺼려하는 실정이다.
이에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아동 대상으로 거류보건지소가 발치, 보존치료(구내염, 아말감), 치석제거, 구강검진 등을 진료한다.
거류보건지소 치과의사 이지현 씨는“일반인은 쉽게 받을 수 있는 ‘병원치료’가 장애아동들에게는 하나의 ‘도전’입니다”며 “많은 장애아동들에게 그 ‘도전’을 도와줬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내 보건지소에서 유일하게 부산대 소아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대한장애인치과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거류보건지소 치과의사 이지현 선생은 미국·태국·호주·홍콩 소아치과 학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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