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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천살리기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지난 29일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경상대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동근 교수를 비롯, 전국 환경교사모임 철성고 김덕성 교사, 어경효, 김홍식 군의원, 박상호 한국자총지도위원, 이주열 고성군청 환경과 팀장 등 6명의 자문위원이 선임됐다.
송학천자문위원은 송학천 수질검사 등 오염원 대책을 행정과 전문가들이 협의하여 개선하는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고성시장 오수와 우수, 잡배수가 송학천에 유입되고 있는 경로를 파악하고 생태하천 조성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을 갖고 송학천자문위원단은 송학천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고성시장 횟집단지의 오수처리실태도 파악했다.
이에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송학천 살리기 사업을 주요 특수시책으로 추진키로 하고 송학천살리기 자문위원을 구성해 송학천 오염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송학천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학천이 흐르는 고성종합운동장 앞에서 국도 14호선~고성천~상하수도사업소 앞까지 3개 지점에 시류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 검사항목은 BOD, COD, SS, T-N, T-P, 대장균 등 6개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한편 송학천 오염원이 발생하는 고성시장은 지난 1990년 지어져 현재 419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하지만 고성시장 내 오수처리 펌프장은 있으나 우수와 오수가 한꺼번에 펌프장으로 유입될 때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횟집에서 횟감과 생선요리과정에서 나오는 잡배수가 그대로 송학천으로 유입돼 녹조현상은 물론 심한 악취로 수질이 썩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고성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도 고성시장 하수관거처리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1, 2단계로 난눠 고성시장 우수와 오수배수관을 분리 배출하는 사업을 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