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행정,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첫 시험연구사업인 수정란이식사업을 2008년~2011년까지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허재용 소장은 지난 3월10일 축산과학원과 기술교류 협약체결 이후 농가실증시험연구사업을 농가·행정,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한우 번식우 40두에 고급육생산 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 암수의 수정란이식에 의한 송아지를 수컷은 도축하여 육질검정과 암컷은 번식성적을 분석하여 체계적인 능력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4월26일 수정란이식 대상 소는 지난 16일 선발하여 24마리 수란우에 발정동기화 하여 고급육을 생산하는 능력검정을 받은 체외 수정란을 이식하게 되고 송아지가 태어나면 발육상태, 능력검정 등을 분석하여 능력개량 기간을 4~5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방법은 소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수정란 이식은 유전적으로 우량하고 우수한 능력을 가진 암소의 난자에 우수한 종모우의 정액으로 체외수정을 시킨 후, 다른 암소의 자궁에 이식, 임신하게 함으로써 능력이 우수한 송아지를 일시에 많이 생산하는 기술이다.
축산 농가는 김성도씨와 천홍렬, 최두소씨가 참여하고 있다.
축산관계자에 따르면 수정란 이식을 통해 얻고자 하는 송아지는 인공수정으로 생산하는 것보다 그 능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송아지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가치가 큰 것이 장점이다.
또한 수정란이식 후 수란우는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보호돼야 한다.
고온, 밀사, 잦은 우군변동, 거친 취급 등 거의 모든 물리화학적 스트레스는 수정란의 착상 방해, 조기 배사망, 유산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에 의한 손실은 임신 초기일수록 발생하기 쉽다.
수정란의 손실이 많은 이 시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수정란에게는 생존에 해로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기술수준으로 임신 초기에 사양관리만 잘하면 70% 이상의 분만율을 나타내게 되므로 농가에는 능력개량과 고급육생산 유전인자 확보에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 2011년까지 매년 50~60두에 수정란이식 현장 연구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