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생명환경 농산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물류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고성군은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2009년~2011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생명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정부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에 따라 건립되며, 접근성이 우수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위치는 고성군 영오면, 영현면, 개천면 중 한 곳을 선정하여 2009년~2011년까지 총 50억원을 들여 66,000㎡ 규모에 생명환경농산물 물류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물류센터 주요시설은 농기구·농산물 등 판매장, 운배송장, 쇼핑센터, 집하장, 선별실, 세척실, 품질검사실, 저온저장고를 갖추고 고성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하게 된다.
또한 소비자의 접근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시설 연계를 구상 중이며 물류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은 2008년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군부대, 학교 등 대량 소비처에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고 일반 요식업소에도 점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업으로 생산된 품질 좋은 신선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등의 판로확보와 인근 도시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류유통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요구돼 국회의원 공약사업으로 내건 생명환경농산물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생산의 근접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함으로써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업단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해 지역 농·특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근 도시인 마산, 진주·사천시 소비자에게 생명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생명환경농업생산물 판로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공품 직거래에 따른 농민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근 시군에 물류센터가 없어 고성군과 농협에서 함께 의논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