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행사 숙박시설 ‘해결’
사찰·교회·민박·마을회관 활용 특색있는 잠자리 제공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엑스포를 대비해 부족한 숙박시설 해결 방안으로 군내 사찰, 교회, 마을회관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고성군은 최근 군내 전통사찰을 비롯한 교회, 고택, 마을회관, 개인집 등을 대상으로 엑스포 기간중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가졌다.
이와관련 계승사 80명, 장의사 20명, 옥천사 300명, 운흥사 20명, 문수암 400명 등 5개 사찰에서 820명을 수용할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교회는 고성제일교회 80명, 고성교회 80명, 당동교회 30명, 동해중앙교회 20명, 동해교회 50명, 개천교회 50명, 재건교회 20명, 하일교회 10 명 등 7개교회에서 34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현재 군에서는 각 읍면의 마을회관, 민박 등을 대상으로 오는 2월 초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더 많은 희망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행사기간중 하루 4천200여명의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잠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일부 군민들은 전통사찰에서는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관광객들에게 1박 2일 코스 등으로 가족단위의 전통사찰 체험형 코스를 개발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 현황을 조만간 고성군청 홈페이지에 올려 전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접수를 받기로 했다. 특히 올 4월 중에 개최될 제4회 고성공룡나라축제기간에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05년을 ‘엑스포 성공을 위해 군민과 함께 뛰는 해’로 정한데 따라 사찰, 교회, 마을회관 등지에서 자발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전 군민이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뜻을 두고 있다.
공룡엑스포는 2006년 4월 14일~6월 4일까지 52일간 1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반해 현재 고성의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기존 시설을 잘 활용하면 고성의 참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잠자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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