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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성농협 고성수협 새마을금고 예치금유치 경쟁 치열할 듯
고성군 조선산업특구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 어업권 보상이 최종 타결됐다.
고성조선산업특구 어업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경도)는 4월 30일 동해면사무소 2층회의실에서 보상대책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황경도 위원장은 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약 5개월만에 시행3사와 수차례 협의 끝에 약정금액 350억원이 지난 4월15일 상임위원회에서 타결돼 오늘 대책위원을 모시고 최종 인준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어민들의 피해는 보상금 얼마를 받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결코 아니라며 직장을 잃는 어민들의 생계 문제는 행정과 시행3사와 우리 어민들이 차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 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 상정되는 안건들이 순조롭게 승인될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 주시길 바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책위 운영계획서 보고 승인이 가결되고 어업피해 손실조사 용역기관 및 평가법인을 선정했다.
부경대학교 (유명숙 교수)를 용역기관으로 선정하고 평가법인은 창원 경일평가법인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 15일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조선산업특구 특화사업자가 제시한 보상관련 선급금 350억원(현금예치 200억원, 보증보험증권 150억원)을 수용하는 내용의 협약서(안)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조선특구 어업보상대책위는 약정금액결정 및 예치금융기관을 선정하고 약정금액 예치 완료시 약정서를 체결하기로 하고 상임위원회에 이임해 총회에서 원활하게 통과됐다.
또한 약정서 내용은 상임위원회에서 초안을 작성해 빠른 시일내 시행 3사와 약정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어업보상대책위원회 총회를 개최하면서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어업권보상 선급금 수용 등 의 협약서(안)을 마련해 조선3사와 최종 승인을 할 예정이다.
고성 조선산업특구 조성사업은 어업권 보상이 이날 최종 타결됨으로서 당초 계획대로 착공 이 2012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과 조선특구사업자 빠르면 오는 5월~6월초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 보고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인구 12만명의 신도시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현금 예치 금200억원 유치를 위해 동부농협, 농협중앙회군지부를 비롯한 고성수협 새고성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계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