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교에 영어체험센터,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
고성군의 교육경비가 올해 당초 계획된 8억원에서 24억원으로 3배나 크게 늘린다.
지난 25일 고성군에 따르면 부동산 교부세 중 16억원을 교육경비 예산으로 추가지원하면서 애초 8억원에서 24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인구증가로 교육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군이 직접 교육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교육경비는 권역별 거점학교 3개교를 지정, 7억5000만원을 들여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교실(6개 학급) 및 고등학교 방과후 학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열악한 군 재정여건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번 교육재정 확대는 파격적인 지원이다”고 말했다.
군은 또 “군의 미래와 학생 및 학부모들의 선진교육에 대한 욕구를 일부나마 해소시킨다는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