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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면 내부포 정정마을 “조선기자재 공장 반대”

‘마을사람 죽이는 발전기금 웬말이냐’ 공장 건설 찬반 엇갈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4월 25일
ⓒ 고성신문

고성군 상리면 내부포 정정마을 입구에 조선기자재공장이 들어서려 하자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K업체는 상리면 부포리 384-1번지에 732천만원을 들여 2184㎡부지에 선박부품 제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7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리면 내부포 정정마을(굿게마을)은 오래 전부터 논밭이 외부인에게 팔려 올 1월부터 공장이 들어선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반대현수막을 내고 반발하고 있다.

 

내부포 주민들은 처음에는 모두가 반대입장이었으나 최근 들어 일부 주민들이 공장유치를 찬성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조선기자재공장측과 주민들과는 단 한 차례 협의조차 없었다며 주민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 분개하고 있다.

 

K업체는 2007 12월 말경 고성군에 공장허가 신청을 했다가 올 219일 철회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또다시 고성군청에 공장을 짓기 위해 서류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을 정모 이장은 “공장이 들어 서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반대를 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찬성한다는 쪽으로 주민들이 기울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장이 주민이 들어서지 말라고 해서 들어서지 않을 것도 아니고 요구사항을 공장측에 알리고 마을유지들이 지난 3월 말경 60명의 동의서를 받아 회사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이곳 마을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선기자재공장 건설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리면 내부포 정정마을 주민들은 “주택가 바로 옆에 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환경적인 부분과 실제 마을쪽으로 바람이 매일 불다시피 하고 있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정확한 사태를 파악해서 마을 발전기금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또한 또다시 공장찬성에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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