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와 정읍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고성군이 특별방역에 들어갔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조류인플루엔자(AI) 고성군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방역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고성군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지난 7일 군내 444농가에 1천974병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소독약품을 배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반은 수송반 소독실시반 예찰반 등 7개반으로 나눠 전염병 예방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분뇨차량을 비롯한 양계수송차량, 사료차량 등 외부차량에 대한 소독 후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닭은 물론 오리사육농가와 철새도래지 주변에 방문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고성군축협 등과 소독 및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고성군양계협회에서는 가금류 도축장 수송차량, 세척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고성IC와 동고성IC 연화산IC 출구에 방역통제 초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한편, 고성군내에는 44호의 농가가 산란계 24만5천509마리와 육계 35만2천32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