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를 활용한 순환농업시범사업이 실시돼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는 가축분뇨를 정화처리하여 무악취 액비를 생산하여 고품질 유기농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에 올해 무악취액비 시용 순환농업 시범단지 6개소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액비시용 순환농업시범단지는 하일면 2곳과 마암면, 거류 하이 영오 등 1곳이며 과수농가 2곳, 취나물 2곳 벼재배 2곳이다. 지난 11일 마암면 천사의 집 과수밭에 액비를 살포했다.
군은 올해 분뇨처리시설 11개소(단독 공동 8곳, 정착촌구조개선 1곳 액비저장조 2개소)를 설치하고 한우 양돈 양계 등 축종별로 자연축사형 시설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축분뇨자원화를 위해 올해1일 2톤을 처리용량을 2009년도에는 1일 100톤의 처리할수 있는 액비생산시설 1곳을 만들 계획이다.
이 가축분뇨 순환농업시범사업은 경종농가와 연계 추진하여 2012년 축산눈뇨의 해양배출 금지에 따른자원화를 확대하고 고품질 유기농업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무악취액비는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정화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벼와 보리 조사료재배단지에 액비시용을 늘리는한편 축산과학원의 초지사료 및 축산환경분야 시험연구협의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고성군은 연간 53만5천톤(한우 25%, 젖소 11%, 돼지 59%, 닭 5%)의 축산눈뇨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가축분뇨 퇴비화율이 84% 해양배출 14%이며 액비는 2%에 불과하다.<44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