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경찰서(서장 이노구)는 지난 7일 가출 정신장애인 이모(44·정신지체 2급)씨가 길을 잃고 위험한 고속도로를 걷고 있는 것을 발견, 이를 신고한 차모(23·회사원, 진주시 거주)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신속한 지령 및 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함과 동시 경찰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경위 박창섭, 경장 최정철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차씨는 지난 3일 오후1시30분경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진주방향) 고성 제3터널 부근에서 이 모씨를 발견해 고성경찰서 112신고센터로 신고했다는 것이다.
또한 경찰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바쁜 삶에 쫓겨 자칫 주변 이웃에 무관심할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지만 소중하고 성숙한 시민정신을 보여 주었다.<44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