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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열로 ‘눈길 확’

해산어류 생산,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의 지혜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4월 11일
ⓒ 고성신문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에 위치한 ‘청정동어’라는 소규모 종묘생산업체가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 해산어류를 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화에서 판매까지 생산 비용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비가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올라가자 유류비 절감을 위해 경유보일러를 4 8백만원의 시설비를 투입하여 폐열 회수용 히터펌프로 대체해 유류비를 절감하고 있다.


 


양식용 치어는 1월 초순부터 종묘생산을 시작, 5월 말 분양 시까지 1 2드럼 이상의 경유를 사용했으나, 버려지는 폐수의 열을 회수해 양식장으로 재공급하는 시설을 설치해 월 90% 이상의 연료비(700여만원 상당)를 절약하고 있다.


 


이로 인해 5개월간 364십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폐열 회수용 히트펌프 2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폐열회수용 히트펌프 시스템은 기존 경유보일러를 대체해 수온을 상승시키는 장치로, 유류를 이용하지 않고 전기를 이용해 버려지는 폐수의 열을 회수, 재사용하는 것으로 환경오염 예방과 육상양식장 시설개선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버려지는 폐수의 열을 이용 종묘생산에 사용하여 양식장의 사육수온을 20℃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여 타 업체보다 치어가 빠르게 성장되어 판매됨에 따라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폐열 회수용 히트펌프가 유류절감 효과가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양식장용 히트펌프 시스템’ 설치를 위해 추경 때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히트펌프 10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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