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최근 상리면에 조선산업기자재단지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상리면에는 주식회사 지노테크, 영선테크 주식회사, 주식회사 성하산업 등 3개사는 상리면 자은리 산11-1번지 일원 92,983㎡ 규모의 부지에 조선기자재 생산을 위한 공장을 짓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산업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대한 군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했다. 이에 고성군이 이를 군관리계획에 반영하기로 결정하여 군관리계획안에 대한 공고 및 열람을 거치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주)지노테크와 영선테크(주)에 따르면 세계 굴지의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SPP조선(주) 등과 조선기자재 납품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미 상당량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리면에 조선기자재업체를 한곳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일반산업단지나 농공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 고성군이 농공단지를 조성할수 있는 면적은 33만㎡는 가능하다.따라서 상리면에 농공단지 조성도 검토되고 있다.
고성군 지역경제과 김차영 과장은 “현재 군에는 율대농공단지와 회화, 세송, 마동농공단지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아직 33만㎡를 더 조성할 수 있다”면서 “상리면에 최근 조선기자재단지 신청이 늘면서 일반산업단지나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군내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조선업체로 인해 향후 고성군이 도시기반을 조성할 경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김해시가 산업단지를 조성하지 않은 채 공장허가를 해주는 바람에 현재 아파트 허가 등 많은 제약이 따라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선례를 거울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리면은 국도33호선이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다.
또한 광역상수도망이 잘 개통돼 있고 삼천포화력발전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많은 기업들이 현재 공업용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거나 입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리면에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 앞으로 조선산업특구와 함께 조선산업클러스터 형성의 한축을 담당, 지역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4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