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구만면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또다시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은 지난 2일 박모씨 농가 사육 중인 한우 14마리가 브루셀라균 양성 반응을 보여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한우는 지난 2일 한우 25마리가 브루셀라균 양성 반응을 보여 살처분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 차량 및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축사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는 브루셀라균 검사 여부를 확인한 뒤 소를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성 반응을 보인 한우는 감염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소의 이동이 없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이동하게 되면 감염도가 더 높다며 방역을 철저히 하고 검사를 2개월 주기로 수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3일 구만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오후 1시 브루셀라병을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브루셀라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올 들어 고성지역에서는 현재까지 구만 14마리 등 모두 25마리의 한우가 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44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