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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탈이에요. 잘생겼죠?” 해맑게 웃으며 자신이 만든 탈자랑을 하는 한예준 군의 손은 온통 물감으로 알록달록하다.
지난 22일부터 고성탈박물관 관장(이도열)이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오후에 가족체험교실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진주, 마산 등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20팀이 참가한 가족체험교실은 이야기가 있는 탈 박물관 관람과 가족과 함께 탈 만들기, 탈춤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이 더 재미있어하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경미 씨는 “탈 박물관에 전시된 탈들이 예쁘지는 않지만 왠지 구수하고 정겹다”며 “아이들하고 탈을 만들고 고성오광대 춤을 배우니 도리어 내가 신나고 재미있다. 오길 참 잘한 것 같다”며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고성탈박물관(http://tal.goseong.go.kr)를 참조하거나 ☎ 055) 670-2948.<44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