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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 지는 것 중 하나가 우정이란 두 글자다. 가장 순수했던 초등학교 때 친구들 우정은 더욱 오래간다.
지난 23일 동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광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만수) 제20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봄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동문들이 모여 한결같은 모교사랑과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며 교가제창으로 기념식의 막을 올렸다.
김만수 총동문회장은 객지에서 고향을 찾아 동창들과 좋은 만남이 되어 정담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귀가 전에 꼭 본교 현관에 1회부터 63회까지 추억 어린 졸업사진을 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용광(24회) 주관기수회장은 “24회 동기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를 했지만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미흡하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 해 주시고 오늘은 정든 교정에 모였으니 세상사 잠시 접어 두고 코흘리개 그 시절로 돌아가 잔을 주고 받으며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광초등학교는 1942년 4월25일 개교해 48년 제1회 졸업생 19명, 2008년도 2월21일 제63회 졸업생을 배출해 총 5천43명이 졸업했다.
총동문회는 1989년 4월23일 창립돼 황성주 초대회장으로부터 2007년도 김만수(16회) 회장이 선출돼 현재까지 맡고 있다.<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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