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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기념전시관 입구에 14년 동안 방치되어 오던 폐공장건물이 철거됐다.
지역주민들과 거류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오던 폐공장건물은 지난 94년 4월에 공장허가를 받아 972㎡ 규모의 공장 1동을 짓다 사업주의 부도로 인해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어 왔다.
군은 10여년 동안소재불명이던 건물 소유자 황 모씨를 수소문 끝에 찾아 설득한 끝에 지난 23일 황 모씨가 중장비를 투입해 잔진 철거했다.
이에 따라 주변경관을 해치던 폐공장건물이 철거돼 엄홍길 기념전시관을 찾는 관광객과 이 곳을 이용해 거류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에게 더 나은 인상을 심을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엄홍길전시관은 2003년 12월부터 33억4천만원을 들여 지난 11월27일 거류면 송산리 276번지 1만7,000여㎡ 부지에 지상 1층(건축면적633㎡) 크기로 개관됐다.
이 전시관에는 엄씨의 세계적인 등반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히말라야 16좌 등정 당시 사진과 해외원정 때 사용했던 각종 등산장비 108점이 전시돼 있다.<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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