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선거가 초박빙 승부로 진행되면서 각 후보자들마다 총력전을 쏟고 있다. 지난 1일 고성장날에는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와 가정평화당 권수원 후보 소속 김명주 후보가 고성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고성군산림조합옆 버스승강장 앞에서 유세를 펴 뜨거운 공방을 벌렸다. 오전 9시 기호 6번 권수원 후보는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후보는 가정복지법을 만들고 신호주제 제정, 세자녀가정에 많은 세제혜택을 주는 법안을 제안했다. 무소속 김명주 후보는 이번 공천은 고성 통영 유권자를 한나라당 핫바지 거수지로 여긴 공천이였다. 위기에 처해 있던 한나라당을 구한 박근혜 전대표도 이번 공천이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고 개탄할 만큼 잘못됐다고 열변을 토했다. 김 후보는 고성의 지명과 현안문제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현황파악하다 2년이상 허비되고 말아 그만큼 지역발전은 늦어지게될 것이다. 4년간 국회의원을 한 자신이 이제 고성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기호 2번 이군현 후보는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후보를 꼭 뽑아 국회에 보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고성군이 굵직한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고성조선특구를 성공리에 조성시키고 안정가스기지의 가스관로를 고성에 공급할 것과 경남항공고를 항공전문학교승격, 농어민회관건립, 고성소방서승격, 수산물의 고급브랜드화, 고성인구10만대비 주택단지조성 등을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 후보는 유세를 마치고 고성시장을 돌며 지역표심을 잡는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