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공단에 위치한 (주)성동조선이 허가도 없이 건축기초공사를 하고 있어 무리를 빚고 있다.
성동조선의 불법 시설확장은 언론사에 보내온 한 장의 고발장으로 밝혀지게 됐다.
한 시민이 제보한 이 고발장에는 ‘안정공단 성동조선에서 추가로 공사하는 매립공사장내 건축공사가 건축허가도 없이 건물기초 말뚝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큰 회사는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가 언론사에서 제대로 조사해 보도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성동조선은 광도면 황리 302번지 일대 53필지에 조선부지 일부에 지난달 말부터 기초파일 20여 개를 설치했다.
또한 불법건축물이 들어설 위치에 기초판 20여 개를 비롯해 공정의 20%를 넘은 상태에서 적발됐다.
통영시는 건축허가시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허가를 받지않은 상태에서 기초파일 설치공사를 한 혐의로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성동조선의 불법건축에 대해 현장을 확인했다”며 “건축법 위반이 확실한 만큼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의 이번 행정조치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고발할 때는 코빼기도 안보이던 공무원들이 언론사의 조사가 들어가자 단속하고 있는 것”이라며 “봐주기식 행정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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